양구읍, 대형 벽화그리기 행사 가져
양구읍, 대형 벽화그리기 행사 가져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4.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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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안대리 비행장서… 민·관·군 합동
양구군 양구읍사무소(읍장 고순길)는 20일과 21일 안대리 군부대비행장 600m의 블록 담장에 양구미술회원 회장 정현우, 올리브그린 (회장 박미량)동아리, 노도부대 군장병, 안대리 주민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형 벽화그리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대형벽화그리기 행사는 군부대 비행장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설치한 높이 3m, 길이 600m의 블록 담장에 대한 환경개선으로 이뤄진다.

이번 군부대 담벽 벽화그리기 행사는 양구 화가 모임인 양구미술인회, 올리브그린, 노도부대, 안대리주민 준비모임을 통해 양구읍이 물감등 재료를 지원하고 양구미술인회, 올리브그린, 노도부대 미술전공 군장병,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추진하기 의견을 모으고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박수근화백의 소년시절 ‘꿈꾸는 징검돌’ 동화그림과 꽃을 양구미술회, 올리브그린, 노도부대 장병들이 밑그림을 그리고 20~21일 안대리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마지막 채색으로 이뤄진다.

이번 600m 대형 담장벽화는 동화작가 김용철 화가의 박수근화백의 소년시절을 그린 ‘꿈 꾸는 징검돌’속의 동화그림 20편 120m, 올리브그린의 양귀브,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꽃 90m, 담쟁이 넝쿨 310m로 단장한다.

고순길 읍장은 “이번 대형 벽화그리기 대형프로젝트 행사는 순수한 주민들의 자원봉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행사로 참여자들의 애정과 추억이 녹아 있는 양구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가 있는 거리로 기대되고 예산절감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