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도서관 옆 불법주차로 ‘몸살’
진주시립도서관 옆 불법주차로 ‘몸살’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4.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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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원이 대형버스 불법차고지로… 건축 폐기물도 방치
진주시 시립도서관 옆 모덕골 시민 공원이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진주시 시립도서관 옆 선학산 등산로 인접 모덕골 시민 공원으로 테니스장이 있는 지역에 지난 수개월 이상 관광버스와 건설 중장비들이 불법 주차을 일삼고 있고, 또한 건설폐기물까지 쌓아 두고 있어 시민들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진주시립도서관과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학생, 선학산 등산로을 따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이들이 이용하는 이곳에 지난 수개월 전부터 진주시내 소재 뉴S 관광버스와 타지역 관광버스, 대형 담프 등이 불법 주차를 하고 있어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일부 관광버스 운전자는 이곳에 상시 주차한 관광버스를 기본적인 수리까지 하면서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의 눈살를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인근 주민은 “대형 관광버스는 당연히 지정된 차고지에 주차해야 하고, 버스 수리는 지정된 정비공장에서 정상적으로 수리해야 관광버스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인데 운전자가 스스로 수리하는 것은 대형사고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립도서관과 산학산 아래 테니스장 옆 공터에는 언제부턴가 토석 임시 보관장소로 사용 하고 있어 날림먼지 방지 시설도 전혀 하지 않은채 야적되고 있다.

시민 O씨는 건강을 위해 이 곳을 자주 찾고 있는데 “지난주 부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모를 건설폐기물을 토석 야적장으로 반입하면서 쌓아두고 있어 폐 콘크리트와 같이 연결된 녹슨 철근이 돌출되어 시립도서관과 테니스장, 선학산 등산로을 이용하는 학생과 시민들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이곳의 주변환경을 해치고 불법 주·정차을 일삼으면서 시민들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