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어린이 전자동화도서관 서비스
성남, 어린이 전자동화도서관 서비스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11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명작동화·한국전래동화 등 9개 장르
경기도 성남시는 ㈜TV동화등 기업과 협력해 어린이들이 인터넷으로 1600편 동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성남어린이 전자동화도서관(http://seongnamstory.kr)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어린이전자동화도서관은 세계명작동화·한국전래동화·창작동화·한국위인동화·과학동화 등 9개 장르의 다양한 동화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동화·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동화 등 콘텐츠가 탑재됐다.


이 도서관에 들어있는 동화는 N스크린기반으로 제작돼 컴퓨터`스마트폰`스마트TV`패드 등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든 형태의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최미선 TV동화대표는 2011년부터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전자동화를 개발했다.

이어 동화도서관 개관을 위해 편당 3000원가량의 전래·창작·영어·수화전자동화 등 1600편을 750개소의 어린이집에 각각 기증했다.


한편 지미디어㈜(대표 양성흠)는 원아들이 자유롭게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750개소 어린이집에 별도로 동화홈페이지를 개설해 주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했다.

저소득장애·다문화가정 등 5000여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성남어린이 전자동화도서관의 개인 접속용 무료 아이디를 쓰도록 했다.


엘지유플러스(대표 이상철)도 수신기가 없어 전자동화를 볼 수 없던 저소득가정, 다문화 가정 등에 개당 23만원 상당의 수신단말기 200개를 지원했다.


성남어린이 전자도서관 개관식은 이날 이재명 시장, 최윤길 시의회 의장, 최미선 TV동화대표, 양성흠 지미디어 대표, 이상철 엘지유플러스 대표, 최옥련 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