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 230가구 보급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 230가구 보급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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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태양광 등 설치 4억800만원 지원
경기도 성남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 230가구 보급을 목표로 가정용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전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4억800만원을 확보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설비 등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의 건물주에 에너지원에 따라 150만~3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태양광은 주택의 옥상 등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사용된 전력 외 쓰고 남은전력은 한전에 역송해 다음 달 요금에서 차감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시설 3㎾를 설치하면 월평균 320kW 전기를 생산해, 탄소배출과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할 수 있으며, 고유가시대 에너지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태양열설비는 옥상에 집열기를 설치해 흡수된 열로 급탕이나 난방을 생산하는 장치로 온수를 많이 쓰는 가정에서 효율적이다.


지열주택은 연중 약 15℃정도로 일정한 지하온도를 히트펌프로 변화시켜 가정의 난방과 냉방 등에 이용하게 된다.


연중 일정한 땅속의 열을 이용하므로 다른 에너지원보다 외부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 있다.


연료전지주택은 연료용 가스에 포함된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전기뿐만 아니라 급탕과 난방에도 이용할 수 있다.


설치 희망자는 주민은 에너지관리공단 주택지원사업 그린홈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 or.kr)를 통해 전문기업을 선정하고, 사업적합승인을 받은 다음 16일부터 성남시 녹색성장과(031-729-3283)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최근 3년 동안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한 주택 541가구에 대해 12억9000여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