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육군헬기 추락 7명 전원 사망
양평서 육군헬기 추락 7명 전원 사망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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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1시40분께 경기 양평군 용문산 일대에서 육군 204 항공대대 소속 헬기(UH-1H) 1대가 추락해 조종사 신기용 준위(44) 등 탑승 장병 7명 전원이 숨졌다. 사망자는 204 항공대대 소속 신기용 준위(44.조종사), 황갑주 준위(35.부조종사), 최낙경 상병(22.승무원), 이세인 일병(21.승무원)과 철정병원 소속 정재훈 대위(35.군의관), 선효선 대위(28.간호장교), 김범진 상병(22.의무병)이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사고 헬기는 모 사단 윤모 상병이 갑자기 뇌출혈을 일으켜 강원 홍천의 국군철정병원에서 경기 분당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한 뒤 복귀하던 중 추락했다.
육군은 감찰실장을 단장으로 조사단을 편성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탑승 장병의 시신을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해 합동분향소를 차릴 방침이다.
송기원기자 kw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