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펀치볼 시래기 판매 수익 24억원
양구 펀치볼 시래기 판매 수익 24억원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3.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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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구군 펀치볼 시래기 판매 수익이 24억여원을 기록했다.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64농가는 지난해 100ha의 면적에서 238톤의 펀치볼 시래기를 생산해 서울 대형마트 및 농협 하나로마트을 통해 판매해 24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펀치볼 시래기는 군 산림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는 해발 450m의 지형적 특성에 따른 일교차 등 기후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형적인 청정 산간지역에서 생산했다.

또 배후령 개통 등 교통 여건이 개선돼 대도시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양구 농·특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네트워크를 갖춘 자립적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발돌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시래기에 대한 연구.개발 분야, 생산 분야, 가공 분야, 홍보·마케팅 분야로 나누어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는 통일농업시험장 조성, 고령지농업연구소 협약을 통해 육묘공급과 시험재배, 조직배양 사업 등의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생산 분야는 재배 면적 확대, 친환경 자재 지원, 가공 분야는 가공시설 장비 및 자재 지원, 건조덕장 설치 확대를 통해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홍보·마케팅 분야는 2007년부터 생산농가 주최로 개최한 겨울철 시래기 축제를 2008년부터는 해안면 향토축제로 승격해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이끌고 있으며, 뉴욕 우리 농·특산물 박람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해 일간지·방송을 통한 홍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74개 농가 150ha에서 350톤의 생산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35억여원의 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현안대책추진단 이광수 향토산업육성담당은 “양구군을 전국 제일의 시래기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고용 증대 및 농가 소득에 증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