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 ‘제2서해안 고속도’ 28일 개통
평택~시흥 ‘제2서해안 고속도’ 28일 개통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3.03.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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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왕복 4~6 차선… 같은 구간 대비 15분 빨라
국토교통부는 27일 오전 11시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충청권을 잇는 평택~시흥간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 개통식을 개최, 28일 오후 5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정부의 최초 운영수입보장이 없는 최초의 민자 고속도로로, 지난 2008년 3월 첫 삽을 뜬지 5년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총 사업비 1조3263억 원이 투입돼,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총 길이 42.6㎞의 왕복 4~6 차선으로 건설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통행료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 고속도로와 비슷한 1.1배 수준으로 정해져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 보다 주행거리가 3.8㎞ 짧고, 주행시간이 평균 15분 정도 단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