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지위고하 막론 책임물어야”
“성접대 의혹, 지위고하 막론 책임물어야”
  • 박동희 기자
  • 승인 2013.03.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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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철저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사회지도층 인사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범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응분의 책임을 묻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유정복 안전행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청에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도 없이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정 총리가 유 장관에게 이례적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은 고위공직자 연루설 등 추문으로 얼룩진 이 사건에 대한 현정부의 부담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권 출범 초에 터져 나온 이번 성접대 관련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갈 경우, 공정사회 구현을 기치로 내건 현 정부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