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주민들, 천안함 46용사 희생 애도
양구 주민들, 천안함 46용사 희생 애도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3.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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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 추모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양구 주민들도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주민들은 지난 1996년 9월무장공비 출현으로 강릉 영동지역 일대의 충성이 끊이지 않던 전장 11월무장공비소탕 원전작전에 이어 지역 방위태세에 나서 싸리비 채취에 나섰던 보병 제2사단 공병대대 표종욱 (당시 21. 일병)이 양구군 남면 두무리 산 능선에서 북으로 도주한던 잔재 무장공비에 의해 살해당해 꽃다운 나이에 한많은 휴전선을 바라보는 표 일병을 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5년 보병 제21사단 65연대 부연대장 (金斗均 중령. 당시 40.) 이 무장공비에 의해 4세 6세된 딸을 포함해 일가족 5명이 대검과 권총에 의해 살해당한 비보를 아직도 가슴에 담고 추모하고 있다.

부연대장 살해 비보 UN데이 뉴스에 이어 이틀날 아침에는 양구군 펀치볼의 한 아군초소에 무장공비 4명이 침투해 초병 3명을 납치해 가다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은 기적적으로 탈출했으나 1명이 숨지는 사건을 백발이 성성한 주민들은 아직도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한편. 해군 1함대 사령부는 피격일인 26일 사령부와 동해항 군항에서 천안함 피격 응징에 날 행사를 통해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규탄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