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주민등록갖기’ 효과 ‘톡톡’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효과 ‘톡톡’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3.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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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12년만에 인구 2만3천명 돌파
양구군이 추진 중인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운동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군의 3월14일 현재 인구는 2만3002명으로 2월28일 집계한 2만2777명보다 225명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01년 2만3274명의 인구수가 집계된 이래 12년만이며, 최근 양구군은 5년 연속 인구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각 읍.면의 인구 증감을 살펴보면 양구읍은 현재 1만3380명으로 전월보다 186명 증가했고, 남면은 3943명으로 2명 감소, 동면은 2565명으로 39명 증가, 방산면은 1681명으로 2명 감소, 해안면은 1433명으로 4명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 인구 증가는 신입생을 맞이한 강원외고 학생들의 전입과 군인, 기관단체 임직원의 신규 전입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 분석된다.

전입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데에는 군의 인구증가시책인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운동으로서 전입자에 대한 지원의 확대가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조례를 개정해 전입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전입가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