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설 교통안전공단 유치
진주시, 신설 교통안전공단 유치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3.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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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서부청사 유치와 더불어 제2도약 계기 마련
국토해양부 산하기관으로 신설되는 교통안전 공단 경남지사의 진주시 유치가 확정됐다.

11일 경남도와 진주시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경남지사가 신설되면서 오는 상반기 중에 진주혁신도시 내 종합경기장에서 임시청사를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의 유치는 진주혁신도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의 유치 이후 경남도청 서부청사(제2청사) 유치와 더불어 새로운 도단위 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진주시로서는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쾌거이다.

지난 해 8월부터 경남도에서 지사 신설유치를 위해 실무적으로 추진해 오다가 홍준표 도지사의 적극적인 진주유치 지시와 이창희시장의 유치 의지, 경남도와 진주시의 공단방문, 국회 및 관계 정치인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받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의 진주유치 확정으로 경남도민은 물론, 도민의 36%에 해당하는 서부권 12개 시군민이 부산까지 가는 수고를 들게 돼 시간과 경비를 크게 절감하게 됐으며, 진주시로서는 약 4만명의 운수 종사자들이 연간 2~3회 교통안전공단을 방문하게 돼 식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의 유치는 LH공사 일괄유치, 경남도청 서부청사 유치와 더불어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우리 진주시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데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