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국가대표팀 양구서 ‘구슬땀’
역도 국가대표팀 양구서 ‘구슬땀’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3.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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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남면 용하체육관서 전지훈련
역도 국가대표팀이 스포츠의 메카 양구에서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인원은 대한역도연맹 오승우 총감독(56), 경기도체육회 김기웅 감독(53), 양구군청 송종식 코치(38), 김혜성 (경기체고소속 20), 이창호 (양구군청 소속 27) 선수 등 총36명(임원 8명, 선수 28명)으로 주 전지훈련장은 양구군 남면 용하체육관이다.

오승우 총감독은 2008년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여자국가대표 감독을 맡았으며 2009년 체육훈장 청룡장, 제 5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다시 역도 국가대표의 사령탑을 맡아 한국역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로서 현재 양구군청에 소속해 있는 송종식 코치는 선수생활동안 많은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의 정신적. 육체적 멘토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역도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모습은 95년생 윤여원(수원고 69kg급 남), 이슬기(서울체고 48kg급 여), 94년생 김혜성(경기체고 56kg급 남) 등 선수들의 평균연령이 22세로 대폭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제2의 장미란, 사재혁을 꿈꾸며 역도 국가대표의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역도국가대표팀이 양구를 전지훈련장으로 선택한 것은 양구군이 어떤 훈련이라도 잘 수행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이 잘 구축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 문화체육과 김덕한 체육진흥 담당은 “역도국가대표팀의 성공적인 전지훈련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 메카로서 양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