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 입장권 12억원 ‘통큰’ 구매
산청엑스포 입장권 12억원 ‘통큰’ 구매
  • 산청/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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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산청향우회, 성공엑스포 기대감 높여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엑스포 입장권 사전예매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가 전국산청향우회를 통해 12억 원의 입장권을 한꺼번에 팔아 눈길을 끈다.

이로써 조직위 출범 후 지금까지 엑스포조직위가 판 입장권 수입은 총 20억 원에 달하게 되며, 기타 수익사업과 인정상품 수익까지 포함하면 27억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는 조직위가 목표로 잡고 있는 입장권 포함 수익사업 목표액 62억 대비 43% 수준으로, 다른 어떤 국제행사보다도 돋보이는 실적이어서 산청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직위는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향우회 회장단 초청간담회에서 전국산청향우회가 엑스포 입장권 12만2400매를 구매하는 ‘통 큰’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산청군·엑스포조직위·향우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구매약정서 전달식에서 김호용 향우회 회장은 “내고장 산청이 세계적인 행사를 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며 “힘닿는대로 엑스포 홍보를 널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근 산청군수와 최구식 조직위 집행위원장도 “향우회원들의 통 큰 구매 약속에 절로 힘이 솟는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산청향우회가 약정한 입장권은 두 차례에 걸쳐 배부될 예정이며,이번 구매에서 일차로 7만 1,400매가 전달됐다.

한편, 전국에 산재한 산청향우는 30여 만명에 달하며 향우회는 서울, 부산 울산, 창원 등 전국 14곳에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