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는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의사면허와 약사면허없이 의약품을 조제, 판매한 박모(여, 74)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자신의 집에서 다리, 허리, 어깨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피해자 4명에게 1회용 주사기를 이용, 전문의약품인 ‘트리암’(부신호르몬제)을 주사하고 그 대가로 6만원을 받아 총 37만원을 수수하고, 약국 및 약품도매상을 통해 구입한 항생제인 ‘리포덱스’와 제산제인 ‘게루삼정’등 을 혼합해 62명에게 신경통 치료제로 판매하는 방법으로 총 513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