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새 역사 위한 가교 역할 충실”
“충남의 새 역사 위한 가교 역할 충실”
  • 내포/김기룡기자
  • 승인 2013.02.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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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정무부지사 14일 취임식 갖고 공식 업무 시작
박정현 제10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가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도청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박 신임 부지사는 “내포시대 개막과 함께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가야 하는 시점에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선 부지사들이 준 자부심과 긍지를 기억하고, 도민들의 여망을 가슴 깊이 새겨 맡겨진 중책을 수행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계와 재계, 중앙 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각계각층의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도정 수행에 있어 협력이 필요한 기관·단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민 품으로 돌아온 도가 도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환황해권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중심,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3농혁신과 행정혁신, 자치분권 등 역점 과제를 비롯해 모든 사업들이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여 출신인 박 신임 부지사는 민족화합운동연합 집행위원장, 민주당 지역위원, 부여정림사지 복원건립추진위원회 사무총장, 충남도 4대강 특보, 과학벨트 사수 공동투쟁위원 등을 역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