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건설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건설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3.02.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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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교육을 책임지는 따뜻한 행정’· ‘공정하고 부패 없는 깨끗한 행정’ 추진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 ‘으뜸교육도시’ 조성 강화 ‘자연과 사람이 공존 녹색청결도시’ 만들기 ‘박차’ “올해 구정방향을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으뜸교육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신성장 중심도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청결도시’,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행정도시’로 정하고 희망강북을 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서울시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의 일성이다.

이에 본지는 박겸수 구청장에게 새해 구정 청사진을 알아봤다.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강북구는 올해 일자리창출을 주민복지의 최우선으로 정하고 공공근로사업과 지속가능하고 생산성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공공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도 확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자립기반 마련과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지금까지 실시해온 취업정보은행,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운영에도 더욱 내실을 기해 구인·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저소득계층 아동들에 대한 교육 혜택 제공과 퇴직교사들의 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퇴직교사 방과후교실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올해에는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일대일 지도를 실시하는 등 퇴직교사를 활용한 일자리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개소한 강북봉제지원센터를 적극 운영해 봉제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련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노력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강북구는 올해 탄탄한 복지인프라 구축을 통해 복지 행정의 토대를 확립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는 강북노인회관 및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를 개관해 노인, 여성과 영유아들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올해도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를 개관해 노인복지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는 한편 저소득층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복지, 보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북드림스타트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번2동, 수유1동, 우이동 등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뿐인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과 다양한 보육수요를 충족하고, 보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으뜸교육도시 강북구는 올해 미아동 복합청사와 번2동 공영주차장 내에 공공도서관을 개관해 더욱 탄탄한 독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독서진흥을 위한 학부모와의 간담회’, ‘작가와의 대화’, ‘가족글짓기대회’ 등을 개최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책 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주5일제 수업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를 강북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온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터넷 수능방송’과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평생학습의 욕구가 높은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으뜸 교육구를 향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신성장 중심도시 강북구는 올해 미아역 주변엔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완료되는 데로 합리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에는 판매· 업무·교육·문화 시설 등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또 수유역 역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강북구의 중심 역세권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구에 교통혁명을 가져올 우이~신설 간 경전철 사업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하고 있다.

우이~신설 간 경전철사업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km 구간에 들어설 예정으로, 강북구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골목길 주차난해소를 위해 번2동에 190면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수송초등학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해 통학로 주변 주차난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북구에 산재돼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시장 등 3개 시장이 인접한 부지에 약 12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립하고, 수유전통시장엔 진입로 개선공사를 실시함은 물론 전통상업보존구역 운영,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의무휴업제 등을 통해 경영난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미아동 복합청사 내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립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송천빗물펌프장 증설, 하수관거 확대개량공사 및 정비를 통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도선사길엔 보행자 중심의 보행계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강북구는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 추진 외에도 올해 다양한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해 역사문화 중심도시로의 기반을 굳건히 다질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행사로만 머물러있던 4·19기념행사를 올해부턴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적 축제로 확대하기 위해 정부지원의 ‘4·19 민주혁명 국민문화제’로 발전시켜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4.19 민주이념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민문화제는 4월 18~20일까지 개최 예정으로, 행사기간 동안 전야제 행사, 학술 토론회, 기록영상물 및 사진전시회,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또한 매년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에서 개최되는 ‘3·1 독립운동 재현행사’도 성대히 개최하고, 개천절을 기념하는 삼각산축제와 전통문화유산인 삼각산 도당제를 개최해 강북구의 역사·문화적 특징을 살려나갈 계획이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청결도시 강북구는 올해 매월 1일, 11일, 21일을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구청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대청소를 실시하고, 10만명을 목표로 한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범구민 서명운동’ 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우수 청소봉사자 표창’, ‘청결강북봉사단 운영’, ‘초·중·고등학생 대상 동영상 교육’, ‘재활용선별처리시설 견학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미래의 환경보호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구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결강북운동’과 함께 구는 올해부터 음폐수 해양배출이 전면금지 됨에 따라 음식물 폐기물 처리에 대한 부담자 원칙을 명확히 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스티커 방식 종량제를 관내 전 아파트에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생활관련 쓰레기 문제 해결 뿐 아니라 자연보호에도 앞장서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이를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관내에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북한산 보존을 위해 관내 의약인 단체와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 내 등산화에 뿌리를 밟혀 죽어가는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직접 흙과 돌을 날라 뿌리를 덮는 ‘나무뿌리 주변 돌 쌓기 운동’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 제거작업’도 계속적으로 진행해 북한산 일대에 퍼져 있는 참나무시들음병 등 각종 병해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림을 보호해 강북구의 자산인 자연을 지키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하는 열린행정도시 강북구는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구현해 청렴 1등구를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 2년 반 동안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부패영향 평가’, ‘구민참여감사관제 도입’,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해 왔다.

또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 5등급, 2011년 3등급, 2012년 2등급으로 향상되는 성과로 나타나며, 해를 거듭할수록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구는 올해도 예방중심의 감사 시행으로 행정의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구민참여옴브즈만 제도’, ‘구민참여감사관제’, ‘클린콜 운영’ 등 구민참여를 강화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방문친절체험단’, ‘명강사 특강’, ‘감성교육’ 등을 실시해 구민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고, ‘공약이행주민평가단’, ‘정책자문위원회’ 등을 운영해 구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