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업자 6개월째 감소…12월 26만명선
신규취업자 6개월째 감소…12월 26만명선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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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자리 수가 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며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신규 고용 역시 정부의 목표인 30만명을 못채우고 28만명선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0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2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8000명 늘었다. 지난해 6월 (31만5000명) 이후 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20대 취업자는 11만8000명 감소했고 30대 취업자 역시 3만3000명 줄었다. 반면 40대는 10만4000명, 50대는 26만9000명이 늘었다.
분야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36만4000명으로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도 1만50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다.
반면 도소매 음식숙박업 취업자는 1만명이 줄었고 제조업 2만6000명, 건설업에서 5000명, 농림어업에서 7만명이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도 4개월만에 60%대를 하회하며 부진했다. 지난해 12월 고용률은 59.1%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달(3.0%)보다 소폭 올랐다. 15~29세의 청년 실업률은 7.3%으로 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343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28만2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59.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2%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