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 함께 ‘동계스페셜 올림픽’관람
장애우들 함께 ‘동계스페셜 올림픽’관람
  • 영주/권기철기자
  • 승인 2013.01.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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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경북본부 직원들 사랑의 성금으로 비용 부담
코레일 경북본부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지적·중증 장애우들과 함께 평창동계스페셜 올림픽(대회기간 : 1. 29일부터 2. 5일 까지)을 관람한다.

30일과 2월1일에는 버스로 지역 지적장애우 및 보호자 70명과 경북본부 봉사단 10명이 동행해 스페셜올림픽을 관람하고 특히, 2월 2일에는 열차(Happy Train)로 장애인 단체 170명(경북지적 장애인 복지협회 70명(안동),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24명, 제일교회 농아부 70명(이상 영주), 봉사단 6명(희망세상 봉사회, 물돌이 봉사회)과 일반관광객 250명을 초대해 올림픽 관람과 함께 난타 공연, 마술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관람 일정은 영주에서 출발, 평창에 도착해 스노우 슈잉,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경기 및 공연 관람 후 강릉 경포호수, 시립 박물관을 관람하고 그 뒤 영주로 돌아올 예정이며, 행사비용은 코레일 경북본부 직원들이 모아온 사랑의 성금(Love Fund)에서 그 비용을 부담한다.

김인호 경북본부장은 “이번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 관람으로 소외된 지적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더욱더 친숙해지고 스스로도 자신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레일은 언제나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국민을 위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