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착공, 지난 24일 준공한 오산시립쉼터공원은 국비 18억, 도비 11억5000만원을 보조받아 시비 67억원으로 총사업비 96억5000만원을 들여 완공했다. 진입로를 포함한 부지 2만300㎡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1700㎡의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유골 1만1798기를 안치할 수 있는 4개의 안치실과 제례실, 사이버 납골실, 관리실 및 매점과 휴게실을 갖추고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시민이 항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락한 공원을 조성했다.
시립쉼터공원은 당초 2000년 1월 공동묘지 공원화사업의 계획을 수립하고 납골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 2001년 10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지곶동 공동묘지 등 3차례에 걸쳐 공원화 사업에 따른 부지를 확보, 추진해 왔으나 번번히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시와 주민들은 최근 국내외 선진화된 납골 시설을 수차례 견학하면서 수차례 설명회를 통해 이해를 구해 2004년 7월 현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강송수기자 ss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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