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어로보호본부를 겸직하고 있는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만도리어장의 조업기간이 종료됐지만 최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내년 2월28일까지 주간에 조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만도리어장이 생활터전인 김포선적 27척, 강화선적 42척 모두 69척 어선이 이곳에서 주간조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해경은 “한강이남 접적해역에 위치하고 있는 만도리 어장의 특성상 해상작전 및 동절기 강추위로 결빙된 한강의 유빙이 떠내려 올 때는 선박의 안전운항과 사고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조업중단 및 통제를 할 수 있다”며 “이때에는 어민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