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단보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낙단보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 김상현.김병식기자
  • 승인 2012.11.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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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낙단보 주변 지방도정비 완료
경북도는 낙단보를 관광명소로 만들고 탐방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도로 정비를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비를 완료한 지방도는 30여년 전 지방도 912호선으로 포장을 했으나 교통량 증가와 차량의 대형화로 새로이 조성된 낙단보 탐방객의 안전 확보와 교통량 처리에 한계를 느껴 도로를 새로이 정비하기로 하여 도로폭을 6m에서 15m로 확장하고 보도를 설치하여 보행자 통행로와 차도를 분리했으며, 교행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좌.우회전대기 차로를 별도로 마련하여 주변을 찾는 탐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지방도 912호선 의성 낙단보 주변지역은 산과 강이 만나는 장소로 고려중엽에 창건한 관수루는 낙동강 푸른 물 층암절벽 위에 위치하여 중수와 중건을 거듭하여 현재에 이르는 고려누각으로 이번 도로정비로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낙단보 건설과정에서 발견된 마애불을 보전하고 성역화 할 수 있는 접근로 역할을 하게 됐다.

또한 새로이 조성된 낙단보와 문화관 등이 함께 연결되는 경북내륙의 교통거점지로 역할 수행과 자전거 길도 동시에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함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지방도 주변을 안전하고 환경과 문화가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개발하는 한편, 지방도주변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타 기관 대행 사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도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친화형 녹색도로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