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원생 유수 연구자 제치고 우수논문상
전북대 대학원생 유수 연구자 제치고 우수논문상
  • 전북취재본부/송정섭기자
  • 승인 2012.11.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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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학과 석사과정 권한나씨 대한전기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전기공학과 대학원생 권한나씨(석사과정,사진)가 최근 열린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전국 대학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권씨는『동기위상각 기반의 안정도 평가 알고리즘을 이용한 국내 발전기 고장파급방지장치(SPS)』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서울대를 비롯한 유수 대학의 논문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표된 우수 연구는 전력망의 대규모 고장 파급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어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국내 전력계통은 전력 수요가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돼 있어 송전망의 병목 현상을 유발하거나 송전선 고장 시 계통이 불안정해 발전기가 고장나는 ‘동기 탈조’ 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발전단지 인근 송전선로 고장 시 일부 발전기들을 신속하게 차단해 광범위한 고장을 방지하는 고장파급방지장치(SPS)를 도입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동기위상각(발전기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각도) 기반의 안정도 평가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국내 고장파급방지장치의 동작 조건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동작을 위해 안정적인 한계값을 활용했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제어 방안을 모색했다.

권씨는 “이 연구는 전력 계통 안정도를 미리 예측해 발전기가 동기 탈조가 되지 않게 사전에 미리 예측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추구 이 연구가 더욱 진전된다면 효과적인 전력 수급과 큰 경제적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