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작은 도서관 ‘마을 만들기’ 2호 개관
경남도, 작은 도서관 ‘마을 만들기’ 2호 개관
  • 진해/박민호 기자
  • 승인 2012.11.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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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웅동1동 ‘꿈꾸는 보배 작은 도서관’ 현판식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3시 ‘테마가 있는 자원봉사 마을 만들기’ 2호인 창원시 진해구 웅동1동에서 ‘꿈꾸는 보배 작은 도서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원을 비롯, 문광조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사장 외 관계자, 김현주 경남도자원봉사 센터장, 김진곤 진해구 자원봉사 센터장, 김영문 웅동1동장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테마가 있는 자원봉사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사회가 가진 문제점을 자원봉사를 통해 해결하고 기업체, 언론,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센터, 공공기관, 마을주민이 협력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사업으로 경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진해구 웅동1동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평소 문화적인 혜택에서 소외돼있던 어려운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민센터 마을도서관을 개·보수해 꿈꾸는 보배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도서관 주변 마을의 낡은 벽에 벽화를 그려 산뜻하고 쾌적한 마을로 변화시켰다.

이번 사업은 창원시바르게살기협의회, 사회적기업 (유)김해인제하우징, 예비사회적기업 ㈜한마음, 진해가톨릭기술봉사단, 경남LOVE대학생봉사단, 꿈꾸는 보배 도서관 운영위원회 등 4개월에 걸쳐 126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이들 봉사단체는 현판식 이후에도 꿈꾸는 보배도서관 운영봉사단에서 운영을 맡아 아동에게 책읽어주기 사업 등 정보와 지식의 다양한 전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웅동1동 어린들의 올바른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주민욕구를 반영해 자원봉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자원봉사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 8월 사천 영복한센인마을을 1호 마을로 시작으로 2013년 3-4호 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