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이 난관 우릴 쓰러뜨리지 못할 것”
“이 난관 우릴 쓰러뜨리지 못할 것”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7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 “그들이 넘어질 것”…‘김경준 정국’ 자신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BBK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국내 송환과 관련 지난 16일 “이 난관은 우리를 쓰러뜨리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그들(범여권)이 넘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성공대장정-서울대회'에 참석해 “정통성 있는 유일한 후보, 한나라당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은 이 시대 역사의 순리이며 이를 거역하면 역사의 순리를 거역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를 음해하려는 세력도 바보가 아니며, 무엇이 사실인지 알고 있다"면서 “자기네들도 웃으며 ‘잘 될까? 그래도 해볼 때까지 해보자'이러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저는 대한민국 국민, 한나라당 동지, 서울시민을 믿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어느 누구도 우리를, 역사적 진실을 흔들 수 없고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 앞에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이를 하나하나 극복하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고 한 가닥 양심이 살아있다면 우리를 절대 쓰러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한 해 동안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눈보라가 쳐도 여러분은 저를 지켜주셨다"면서 “서울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저는 바람에 쓰러지고 눈보라에 쓰러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정권을 2번 빼앗기고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차떼기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해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고 저에게 신뢰를 보내주시면 어떤 역경도 뛰어넘어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발언 시작에 앞서 ‘고맙다'는 인사를 5~6차례 했으며, 행사 중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이혜훈 의원 등에게 운동화 끈이 끊어질 때까지 달리자는 의미로 신발끈을 매줬다.
강재섭 대표는 “지리멸렬한 국정파탄세력이 마지막으로 오늘 저녁 호송돼 오는 범법자 하나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 사람들은 오늘 포승줄에 묶여 호송돼 오는 사기꾼에게 카 퍼레이드라도 해주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금융사기꾼의 말 한 마디에 대선 판도가 좌우돼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검찰은 오로지 진실을 밝힌다는 역사적 소명의식에 충실해 신중하고 공정하게 오로지 법률에 따라서 철저히 보안을 지키며 수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정치가 사기꾼의 입에 좌우되면 안 된다"면서 “검찰은 모호한 발표와 흘리기로 혼란을 줘 국민의 주권행사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 이 후보는 이혜훈 의원의 운동화 끈을 매주셨는데 이 후보를 경선 때 밀어준 정태근 당협위원장의 신발끈은 곧 박근혜 전 대표가 매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형규 의원은 “우리는 헌정 사상 유래 없는 경선 통해 후보를 선출했고 이명박 후보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낼 책임이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도 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이 후보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정권교체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맹 의원은 이어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이회창 전 총재도 아마 좌파정권 종식과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해 우리와 힘을 합칠 것으로 믿는다"면서 “앞으로 무수한 고비가 있겠지만 똘똘 뭉쳐 자랑스러운 이 후보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당 클린정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BBK 문제는 이 후보가 동업을 했다가 2002년 4월에 김씨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 알고 결별했고, 그 이후에 김씨가 옵셔널벤처스(BBK의 후신)에서 384억원의 투자금을 받고 미국으로 튄 간단한 사건"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였던 제가 책임지고 막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홍 의원은 이어 “내년 7월이 지나면 무조건 미국에서 추방되는 김씨가 저쪽과 ‘이 후보 생채기를 내주면 어떻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들어온 것 같다"면서 “우리 한나라당은 이 사건 때문에 천하의 재상 30여 명을 모았고 한 달 동안 밤잠을 안 자고 대책을 세웠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당 지도부와 서울지역당협위원장, 당원 등 총 8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재오 최고위원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양귀호기자
ghyang@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