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출농업부문 대상 수상
진주시, 수출농업부문 대상 수상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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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업기술상’ 수상, 수출농업도시 위상 높여
‘세계농업기술상’ 수상, 수출농업도시 위상 높여
오는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 AT센터서 시상식

전국 제일의 농산물 수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진주시에서는 제13회 세계농업기술상의 수출농업단체부문 대상과 기술개발 개인부문의 우수상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며 농림부와 (사)세계농업기술인협회가 후원하여 매년 우수농업인과 단체 및 유공공무원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는 농업분야의 귄위있는 시상제도이다.
이번 수출농업부문 단체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진주시 대곡수출딸기작목반(대표 이형수, 44)으로 98년 수출딸기 작목반을 조직한 이래 딸기의 수출을 주도하였고, 2006년에는 21호 14.4ha의 딸기재배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향딸기 품종재배와 동남아 시장개척으로 일본의 품종보호권 발동에도 굴하지 않고 한국 수출딸기의 활로를 찾게 되었으며, 농자재의 공동구매 및 이용, 공동선별 포장, 철저한 품질 검사를 실시하며, 정기적인 교육과 심사과정을 거쳐 국제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ISO 9001인증을 받았다.
또한 수출클레임에 대비하여 자조금 6000만원을 조성하여 안정적 수출과 가격하락 등에 대비하였으며, 해외견학 13회를 통하여 선진재배기술을 습득하였고, 공동선별장 운영으로 년간 7000여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2006년 전국의 딸기수출 417톤중 진주시가 373톤으로 89%, 이중 대곡수출작목반이 171톤을 수출함으로서 45%를 차지하는 실적이 높이 평가되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기술개발부문 개인 우수상을 수상한 류재하 (45)는 명석면 관지리에 있는 류진농원의 대표로서 영농규모는 단감15ha, 매실3ha, 도라지1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영농에 정보화 응용기술과 독창적인 생산기술을 개발 활용하는 농가로서 자가생산 도라지줄기 및 인삼줄기를 활용하여 사포닌 함유 발효액비를 제조 활용하여 친환경농법의 정착과 미생물퇴비 자가생산하는 등 차별화된 친환경 농법의 개발과 함께 실천하고 있다.
고유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팜&팜”과 낱개포장 개발로 특수시장을 개척하였고, CRM분석을 통한 전자상거래 고객관리기술을 개발, 전자상거래 우수농가 공동 팜프렛 제작활용으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감식초, 매실 및 도라지엑기스 추출판매, 대봉아이스 홍시 등 여름상품을 개발하여 저장, 가공농산물의 전자상거래와 연계 년중판매를 추진하는 한편, 정보화마을 도입운영, 팜스테이 도입 공동운영, 친환경 쌀 생산지구 지정도입 등 연계활용으로 농업 및 농촌개발을 통한 복합적인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친환경 기술개발과 전자상거래 시장개척 부분에 활동업적이 높이 평가되어 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아울러 수출농업부문의 대상을 수상하는 대곡딸기작목반을 지도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손태환 농촌지도사가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수상 받게 된다.
그리고 각 부문 수상자는 세계일보가 주관하는 해외연수 참여자격이 부여되며 시상은 오는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진주/조근환기자
gh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