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힘찬 ‘비상’
인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힘찬 ‘비상’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2.10.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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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신세계등 글로벌기업 유치 ‘경제수도 인천’으로 도약
첨단·레저·지식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최소 일자리 10만개 창출

국제기구 GCF 사무국 유치전 ‘카운트 다운’
송도 2차 이사회서 실질적인 유치국가 결정

인천은 수도권의 관문이자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물류도시이며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신성장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의 도시이다.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민선5기 취임 이후 계약 17건에 총사업비 2조 8천억원 유치했고 MOU를 체결한 사업들이 계약 체결이 이어지면 유치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의 투자환경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등 세계 최고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활동에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만도브로제, 동아제약, 신세계, 하나금융타운등 대기 업의 IFEZ 진출은 인천만이 갖고 있는 입지여건이 많이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로 국내 대기업의 입주기회가 차단되어 외국기업과 합작이나 산업단지에만 공장신설이 가능한 실정이다.
항만배후지역과 자유무역지역에서 제조업의 신.증설이 가능토록 중앙 정부에 대한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인천신항 등 새로이 조성되는 항만배후지역에 대기업 공장신설이 가능한 저가의 산업용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원도심 투자유치 실적

지역산업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대기업의 신규사업 및 유망 중견기업을 투자유치 했다.
LG그룹의 신성장 산업인 전기자동차 부품 개발 핵심 기업인 (주)V-ENS 의 R&D 시설 및 시험생산 공장을 서부산업단지에 유치했다.
원도심 지역에 ‘우리시대 최고의 자동차 박람회장’을 테마로 신개념 자동차 테마파크인 ‘Moter & Museum’ 조성 투자유치, 한국GM, LG V-ENS, 중소부품업체, 엠파크 등 기존 자동차 Life-Cycle 외에 관광 컨텐츠와의 동반상생 모색으로 자동차 산업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도화구역 청운대, 검단신도시 중앙대 유치와 루원시티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앵커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실적

경제청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투자유치 등 경제상황 전반이 낙관적이지 않았지만 지난해 삼성 등 일련의 대규모 기업유치 성공했으며, 송도국제도시내 롯데백화점 및 이랜드 몰, 청라지구 신세계백화점 등과 더불어 3월에는 글로벌교육 허브의 단초가 될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송도에 개교하는 등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5월 첨단 IT분야에서 세계2위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업체인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사와 미화 10억불의 협약 체결 및 영종도에 세계 최고 기업의 쇼핑물등과의 협약체결에 성공했다.
영종하늘도시 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Boeing)사는 일일평균 5백명의 조정사가 이용하고 연간 3천명이 훈련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항공운항훈련센터를 건립하여 2014년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350여명 고용창출과 미국 보잉사 훈련교관 20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3대 항공기 엔진제작사인 미국 프랫 앤 휘트니(Pratt &Whitney)사와 대한항공사 간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주)사는 영종하늘도시 내 여간 200대의 항공기 엔진을 정비 및 테스트할 수 있는 항공엔진정비센터를 건립하여 2014년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300여명 고용창출과 연간 약 2,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바이오분야는 2011년 4월에 삼성바이오로직스(주)와 계약을 체결했고 송도지구 5공구에 2020년까지 총 2조1천억을 투자하여 바이오의 약품 위탁생산 및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생산할 계획으로, 현재 1단계 시설이 공사중에 있으며 올해말 완공 예정이다.
이번 유치건은 2011년 2월 25일 합의각서 체결, 같은 해 4월 28일 투자협약, 5월 27일 착공식에 이르는 신속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의 모범 사례이다.
또한 국내 최대 제약업체인 동아제약은 일본의 글로벌 제약회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으로 바이오시밀러 제조 및 연구시설을 송도지구 5공구에 건립할 예정이며 1단계 시설은 9월 착공해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주) 및 동아제약(주)의 유치로 송도가 대한민국의 바이오 메카이자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유통물류분야는 지난 2011년 10월 24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신세계그룹 3자 간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 복합쇼핑물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201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지역주민 우선채용등 약 4,000명의 신규고용창출과 연간 약 1천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된다.
교육분야는 올해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대학 분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송도글로별대학내에 개교, 글로벌 교육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조니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 벨기에 겐트대학교도 개교를 준비중이며, 유치대학의 다변화를 위해 러시아와 중국지역 대학 유치 활동도 진행 중이다 외국대학 유치 및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를 통해 글로벌 인력 양성을 통한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 및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금융분야 유치분야는 2월에 하나금융, 인천시, LH공사간 총사업비 5000억원의 MOU를 체결하여 금융타운 조성 추진한다.

- 유엔 녹색환경기금(UN GCF)은 투자유치의 백미

송도컨벤시아에서 18~20일까지 2차 이사회롤 개최하여 실질적인 유치국가를 결정한다.
신청 6개국중 한국,독일등 3개국이 가장 치열한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GCF가 유치될 경우 첫 대형 국제기구의 유치가 되며,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무국 주재원(8,000여명)의 소비,국제회의의 개최(연간 120회), 외국인 관광객 소비지출 효과등을 통해 연간 약 3천8백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개청 이후 투자유치 현황

개청 이후 유치한 FDI 신고액은 2,809.4백만불, 도착액은 1,880.2백만불이며 2012년 실적은 FDI신고 782.9백만불, 도착 517.9백만불이다.
2009년 이후 5억불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7억불을 초과하여 연말 8억불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
FDI 신고액 대비 도착액 비율은 66.2%를 기록, 우리나라 전체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나 2007년 95.6%에서 2011년 38.1%로 최근 5년간 비율이 감소했으며 2012년에 다시 60%대로 반등했다.

- FTA를 활용한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 전략적 유치

한·미-EU FTA체결로 동북아 FTA허브국가로 중국의 거대시장에 대한 무관세 접근성을 확보한 동아시아 국가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활용, 아시아지역에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미국·EU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공정에 대한 직접투자 적극 유치, 대한(對韓) 투자실적이 높은 일본의 경우 미국과 EU 시장을 겨냥한 직접투자 확대가 예상, 관세 인하 효과가 큰 자동차 부품기업을 중심으로 증액 투자 적극 유도, 일본소재 본사 및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IR활동을 전개하는 등 해외 투자 유치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항.항만공사, KOTRA,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인천의 투자유치 전략

인천은 신성장산업 육성전략, 산업구조 고도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맥락에서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형 기업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와 전략 산업 중심으로 기업유치를 전개한다.
단순 제조업에서 R&D, 지식창출, 생산활동이 함께 이루어지는 고밀도의 혁신클러스터로 전환, 국내외 기업.사람이 모여드는 활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일자리·첨단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위해 대기업 및 유망 중견기업 대상으로 타겟기업과 1:1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도시재생사업구역(상업·업무시설부지)에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앵커기업 유치에 역량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