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유엔 총회'영토문제'연설
日총리,유엔 총회'영토문제'연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2.09.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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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독도·센카쿠 영유권 주장 계획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오는 21일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재선 될 경우 이달 하순 유엔 총회에서 영토나 영해 문제에 "법의 지배"라는 원칙에 따른 해결의 중요성을 호소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교도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노다 총리는 독도와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싼 한국 및 중구과의 대립에 따라 국제법을 중시하는 자세를 밝히고, 일본의 입장을 국제 사회에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총리가 유엔 연설에서 영토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의연한 대응으로 한·중의 강경 자세를 견제한다는 것이 노다 총리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중국이 유엔 사무총장에게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도 등을 전달해 이러한 총리의 유엔 총회 연설 계획이 대립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