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호우에 내차 안전상태는?
태풍·호우에 내차 안전상태는?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09.06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 9일 시청 옥외주차장서 차량 무상점검
경기도 성남시는 연이은 태풍과 호우로 인해 손상이 우려되는 시민들의 차량정비를 위해 차량무상점검해 주는 행사를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시청 옥외주차장에서 열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Carpos) 성남시지회(회장 김동필)의 협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40명의 전문정비사들이 참여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점검해 주기로 했다.

점검항목은 엔진오일, 오토밋션 오일, 파워오일, 브레이크오일, 부동액, 배터리, 브이벨트, 로커커버 가스킷 등 엔진룸과 전조등, 미등, 브레이크 등이다.

또한 타이어, 브레이크패드, 라이닝, 로워암, 어퍼암, 드라이브 샤프트, 쇼버, 스러스트, 머플러 등 차량하부와 실내항균필터, 스파크플러그, 타이밍벨트, 연료필터 등도 무상으로 점검해 준다.

점검결과 워셔액과 각종 오일류가 부족한 차량은 보충해 주고, 항균필터나 와이퍼 교체대상차량은 무상교체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수리비가 많이 소요되는 나머지 점검항목은 이상 유무를 점검해 주기로 했다.

Carpos는 관내 328개 자동차부분정비업체 가운데 220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전문정비사업조합이다.

이 조합은 해마다 성남시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정비행사를 열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무상점검은 최근 연이은 태풍과 호우로 인해 손상이 우려되는 차량의 정비와 추석 고향길 시민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자동차를 점검받으려는 시민은 행사 당일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