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반도체등 생산시설 건립
송도국제도시에 반도체등 생산시설 건립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2.09.05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日 TOK사, 1억5천만불 투자 협약 체결
인천시는 5일 일본 TOK사가 출자한 티오케이첨단재료(주)사와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내지식기반 제조용지 28,308.1㎡ (인천 연수구 송도동 215-3) 부지에 차세대 반도체. LCD 생산용 첨단재료 연구소 및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감광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주자인 일본 TOK사는 자국에서만 생산하던 첨단제조시설을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제품 공급중단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 KrF.ArF이머전 포토레지스트의 Back-up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하게 됐고, 국내 주요 고객사와 20나노 이후의 차세대 제품의 개발 등 동반 성장하기 위해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티오케이첨단재료(주)사는 일본 TOK사로부터 미화 1억5천만불 외자를 도입하여 연면적 19,920㎡규모의 반도체.LCD용 첨단재료 연구소 및 생산시설을 건립하여 2013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일본 TOK사의 아쿠츠이쿠오(Akutsu Ikuo) 대표이사는 “TOK의 최첨단 재료의 개발 및 생산을 해외공장으로는 처음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에서 건립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고성능,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인천지역에서 최대한 고용창출하여 미력이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송영길 시장은 “일본 TOK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첨단산업 관련 대규모로 직접투자한 첫 번째 일본 기업이며, 기존에 수입에만 의존하던 반도체 및 박막형 LCD를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첨단재료의 기술이전으로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 증대와 국내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며“앞으로도 인천시는 일본의 기술집약적 산업인 소재.부품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