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역사와 문화의 고장 홍성으로 오세유~
바른 역사와 문화의 고장 홍성으로 오세유~
  • 홍성/민형관기자
  • 승인 2012.09.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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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홍성내포문화축제’ 13일-16일 홍주성 일원서 개최
만해 한용운 선사·백야 김좌진장군 일대기 조명행사 ‘다채’

만해독립선언서 퍼포먼스·축하공연·한우시식등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풍성’…관광객 ‘유혹’

‘2012 제8회 홍성내포문화축제’가 13일부터 16일까지 충남 홍성 홍주성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열리는 제8회 홍성내포문화축제는 ‘역사를 빛낸 3.1만세운동과 청산리 전투’라는 주제로 홍성의 대표 역사인물인 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홍성내포문화축제는 지난해부터 홍성의 대표 역사인물인 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을 중심으로 한 역사인물축제로 개최해, 축제의 재미와 교육적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 내포문화축제는 최근 독도문제와 위안부 망언 등으로 경색되어 가고 있는 한·일 관계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 독립에 헌신했던 만해와 백야의 삶을 조명하는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자녀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서 그 의미가 남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에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백야 청산리 전투 재현 공연과 만해독립선언서 퍼포먼스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사실적인 전투장면 재현과 축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공연으로 기획되어 축제의 재미를 한껏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유천의 삶→독립운동의 삶→문학의 삶’으로 구분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만해의 길 프로그램’과 ‘유년의 꿈→해방의 실천→진격→광복의 아침’으로 구분된 ‘백야의 길 프로그램’을 각각 준비해, 위인의 삶을 따라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많은 역사인물을 배출한 고장답게 다양한 역사인물을 접할 수 있는 홍성역사인물 체험마당 프로그램을 통해 무민공 최영장군, 매죽헌 성산문 선생의 충절의 인물은 물론, 명고명무(名鼓名舞) 한성준 선생, 고암 이응노 화백 등 우리 예술계에 한 획을 그은 인물도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홍주목사의 태평기원제 재현, 만해 추모다례, 만해 백일장 대회, 홍성농촌체험마을여행, 만해·백야 일대기 등(燈) 포토존 등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중에 충남 무형문화재 연합 공개행사가 진행되어 충남도 각지에서 참가하는 18개 팀의 무형문화재 공연과 21개 팀의 전시 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서 접하는 전통문화의 향연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풍성한 먹거리!, 산과 바다와 들이 만나는 홍성에서 열리는 내포문화축제에서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은 ‘홍성한우’를 만나볼 수 있는 홍성한우 저잣거리에서는 우수한 등급의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맛볼 수 있도록 해 홍성한우가 왜 전국 제일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가을철 전국의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가 7일부터 시작돼, 가을철 살이 꽉찬 대하의 속살을 느껴보고 싶다면 홍성내포문화축제를 방문해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남당항 대하축제장으로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홍성의 또 다른 대표 특산품인 광천김과 광천토굴새우젓을 비롯해 홍성의 다양한 특산품은 축제 기간 동안 별도로 마련되는 농특산품 홍보관에서 저렴하게 만날 수 있어, 추석을 앞두고 선물걱정도 한시름 덜 수 있다.
올 가을에는 딱딱하게 책에서 배우는 역사가 아니라, 즐겁게 체험하면서 역사를 배우는 내포문화 축제장을 방문해 역사 속의 한 순간에 뛰어들어 오감 만족과 더불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