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한국투명성기구, 반부패·청렴활동 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이 ‘청렴무결 경기교육’을 위해 한국투명성기구와 손을 잡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0일 제1회의실에서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와 ‘반부패·청렴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김상곤 경기교육감과 이진석 부교육감,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과 문홍주 부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기교육의 반부패·청렴 시스템 구축, 청렴도 향상 및 청렴문화 정착, 투명성 제고, 한국투명성기구의 청렴특구·투명사회 활동 등에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외부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 점검하기 위해 한국투명성기구 주관으로 8~10월 경기도교육청 기관청렴도 컨설팅을 실시한다.
같은 기간에 양 기관은 함께 청렴캠페인, 찾아가는 청렴교육, 청렴정책토론회를 열고, 공익신고 보상금제 등 교육청 정책을 알리고 경기교육가족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10~11월에는 (가칭)청렴교육지구 헌장을 마련하는데 앞서 현재 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반부패실무추진단에서 마련한 청렴강화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11월 이후 내·외부 공익제보 서포터즈도 운영할 예정이다.
투명성기구 홈페이지에 공익제보 게시판을 신설하고, 다양한 유무선 제보 방법을 안내하며 제보자 신분은 보호한다.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 교육청은 지난 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청렴도 2위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완벽한 청렴도의 경기교육을 이루기 위해 한국투명성기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상곤 교육감과 김거성 회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도교육청 현관에 ‘다함께 더맑게 깨끗한 경기혁신교육’ 현판을 부착하고, “경기도교육청은 한국투명성기구와 함께 맑고 건강한 투명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청렴의지를 표현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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