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올리고, 소금은 줄이고!
건강은 올리고, 소금은 줄이고!
  • 이천/이호영기자
  • 승인 2012.07.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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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보건소, 적절한 나트륨 섭취 당부
경기도 이천시보건소는 나트륨을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나트륨 섭취를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은 5g(1 티스푼)이지만 우리나라 성인의 소금 섭취량은 권장량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 찌개, 면류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높으며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경우에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위암, 만성신부전증, 골다공증 등의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특히 소금 섭취량이 6g 증가할 때마다 심장병 사망률은 61% 뇌졸중 사망률은 89% 증가한다고 밝혔다.

나트륨을 적게 먹는 방법으로는 우선 가정에서는 소금을 적게 넣어 음식을 조리하고, 음식을 구매 할 경우 영양표시에 있는 나트륨 양을 꼭 확인하고,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싱겁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국, 찌개, 국수의 국물을 적게 먹으며, 간식으로는 채소 과일, 우유를 먹는 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하루 1~3g의 소금섭취를 줄이면 혈압약 복용보다 효과적으로 나트륨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일일 섭취량을 3g을 낮출 경우에는 사망감소에 따른 편익 및 의료비용 절감 등 13조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식약청 조사결과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나트륨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필수 무기질이지만 적절한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하여야 한다”며, “나트륨에 대해 바로알고 적절하게 섭취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