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송재영 경사, 외사범 검거공로 특진
충남경찰청 송재영 경사, 외사범 검거공로 특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09.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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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외사수사반 송재영 경사(42)가 국제위장결혼 알선조직책 검거 등 외사사범 단속에 기여한 공로로 일계급 특진했다.
조용연 충남경찰청장은 20일 청사 회의실에서 송 경사 가족과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 경사에게 경위 임명장을 수여했다.
송 경위는 올 상반기 동안 △국제위장결혼 알선조직 149명 검거 △허위초청 목적 공문서 위조사범 36명 검거 △특허법위반 사범 6명 검거 △필리핀연예인 불법초청 사건 △해외보험사기범 △가짜 외국산 유명의류 판매사범 등 총 65건의 외사사건을 처리, 196명을 검거했다.
이로 불법 입·출국사범 집중단속 기획수사에 대한 전국 지방경찰청 평가에서 충남청이 3위의 성적을 기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날 송 경위는 “따뜻한 동료애로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료 선후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외사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현장을 누비는 전문수사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7년 경찰에 발을 디딘 송 경위는 2002년 경사로 진급한데 이어 이번 승진으로 5년만에 초급간부에 오르게 됐다.
권진호기자 brome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