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 만전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 만전
  • 하남/정재신기자
  • 승인 2012.07.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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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고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 순항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 타당성·기본계획 계약 체결

민선5기 2주년에 맞은 하남 이교범호(號)가 순항하고 있다.
인구 15만에서 36만의 자족도시를 향해 힘찬 물길을 가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은 아마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약사업 추진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2년여에 접어든 하남을 들여다 본다.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아닌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킬 것.

숨 가쁘고 발 빠르게 달려온 민선 5기 이교범 하남시장의 시정운영이 이달 전환점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강지원)가 지난 3월말 일선 지자체장들의 중간평가라 할 수 있는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공약완료분야’에서 하남시에 대해 최고의 등급인 SA등급을 부여했다.
공약완료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일선 지자체 중 단 6곳뿐이다.
하남시는 ‘웹소통 분야’에서도 A등급 받는 등 ‘민선5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하남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제시한 6개 핵심공약을 포한함 43개 공약 중 현재까지 58%인 25건을 이미 완료했다.
완료된 주요 사업은 하남위례길 조성사업, 원스톱 맞춤형복지 무한돌봄종합복지센터 설치, 지역아동센터 10개소 IPTV 공부방 설치, 교육예산 2배 확대, 24시간 돌봄 보육시설 신설 확충, 소외계층 학생지원 확대, 우범지대 방법용 CCTV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전국 최대의 환경기초시설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 신기술 복합연구단지 조성 등 공약사업 및 지역 현안 1지구 주거단지, 하남유니온스궤어 개발, 보금자리 주택건설 사업, 덕풍근린공원 조성 사업 등 대형 주요현안 사업은 한창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 완료의 전망도 밝다.

-하남시가 역점 추진하는 주요사업…하남의 지도를 바꾼다!

전국적으로 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해 5월 ㈜하남유니온스퀘어와의 M.O.A(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부지매입 1차 중도금 561억원을 비롯해 6월 2차 중도금 561억원이 입금 완료됐고 올해 12월에 잔금 561억원도 입금할 계획이다.
하남시 신장동 현안사업2부지에 117,000㎡(3만 5천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330,000㎡(10만평) 규모의 수도권 최고 복합쇼핑몰로 조성할 ‘하남유니온스퀘어’의 탄생이 카운트에 들어간 6월 현재 최종 계획 설계가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올 12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간다.
시를 새로운 반열에 올려놓게 될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외자유치를 포함 약 1조원이 투입, 지하 4층 지상3층 규모에 세계적 수준의 쇼핑몰과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스파 등을 고루 갖춘 말 그대로 복합쇼핑몰로 우뚝 서게 된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프랑스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 중심에 있는 유럽 최고의 토이저러스 매장이 입점해 있는 ‘레 카르트 탕’보다 영업면적 측면에서는 1.4배 더 큰 규모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세계와 미국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업체인 터브만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아직 국내에서 선을 보인바 없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포함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을 선별, 쇼핑몰의 세대교체를 겨냥하고 있다.
(주)하남유니온스퀘어사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3월 JPRA사에서 초기 컨셉을 완료했으며 이를 근거로 국내 정림 건축에서 최근 조감도 설계를 마친 상태며 6월 현재 영국 BENOY사와 최종적으로 건축물의 재료와 재질 및 디자인을 결정하게 될 계획설계를 진행 중에 있어 이 설계가 끝나는 9월에는 전체적인 규모와 외관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담아낸 완성작품이 나오게 된다.
이후 계획 설계 바통을 받은 국내기업이 구체적인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면 동절기를 지난 2013년 3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하남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2010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 학년생 2,661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3개 초등학교 전체학생 8,4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초·중 전체학생 13,065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는 초·중·고 전체 18,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올해 무상급식에 33억 4천 6백만원을 투입한다.

-지하철 5호선 연장…타당성. 기본계획 계약 체결

하남시는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시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해 8월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해양부장관을 면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 사업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12월 9일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총연장 8km, 1조 584억)을 비롯한 16개 노선 철도 건설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했으며, 구랍 12월 30일 국토해양부는 ‘고시 제2011-849호’로 제2차 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을 신규로 반영, 광역철도로 확정 고시했다.
또한, 공동 용역업체인 ㈜신성엔지니어링, ㈜유신 공동 타당성 및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를 경기도청에서 가졌으며 올 해 10월이면 용역을 완료해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의 첫걸음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8년까지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 순항

하남시 광역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가 지난 5월 11일 착공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13,163㎡, 연면적 11,554㎡ 구모로 지하1층, 지상3층으로 들어선다.
또한 주차 136면(버스 74, 승용차 62)으로 차고지 및 환승시설과, 교통정보센터기능의 ITS상황실 및 방범, 재난, 환경 등 관내 CCTV를 통합관제 센터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과 문화의 새 장을 여는 신개념 환경기초시설

하남시는 그동안 악취 발생 등으로 혐오시설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환경기초 시설을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시민 공원을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2천 7백 3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13년 10월 완공될 예정으로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 32,000㎥, 음식물자원화시설 80톤, 소각시설 48톤, 압축장시설 60톤, 재활용선별시설 50톤, 적환장 4,500㎡ 규모의 시설을 최신 공법으로 설치한다.

-하남 위례길 찾는 ‘위례꾼’ 줄이어

‘하남 위례길’은 웰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이교범 하남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업중 하나다.
이에따라 시는 총 연장 64㎞의 ‘하남 위례길’ 4개 코스를 지난해 7월 중순 완공해 개방했다.
지난 2010년 7월 위례길 조성에 착수한 시는 이정표 94개와 종합안내판 11개, 표찰 300개, 안내 리본 2천개 등 위례꾼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한편 이교범 시장은 “올 해는 임진년(壬辰年)으로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용은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상상속의 영물입니다.
화룡점정(畵龍點睛: 출처-수형기(水衡記))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벽에 그린 용에 눈동자를 그려 넣자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라는 뜻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치어 완성시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을 위해 저와 6백여 공직자는 시정을 행함에 있어 용의 눈을 그려 넣는 것처럼 시민의 행복과 시정 발전을 먼저 생각하며 신중히 정책의 완성도와 행정 서비스를 높여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힘차게 달려 온 2년 보다 앞으로의 2년은 더욱 숨가쁘고 벅찰 수도 있겠지만 15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누구나 하남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이웃에게의 배려와 따뜻함이 함께 공존하는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하남시’가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