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장관급으로 예우해야”
“국가보훈처, 장관급으로 예우해야”
  • 양귀호기자
  • 승인 2012.06.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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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겉과 속이 다르게 나라 운영해선 안돼”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6·25 전쟁 피해자에 대한 보훈의 의미에서 국가보훈처를 격상시켜 장관급 기관으로 예우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를 강조하던 정권이 국가보훈처장을 차관급으로 격하시켰다.

겉과 속이 다르게 나라를 운영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15 정상회담과 10·4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공존과 상생의 기회가 많이 생겼는데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근본적으로 파탄난 상태”라며 “역대 정권 중 남북정상회담을 전혀 추진하지 못하고 끝나는 유일한 정권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는 남북 간 큰 대결을 해서 불상사가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인도적 차원의 식량 지원과 남북 간 물꼬를 트기 위한 진솔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가뭄 피해와 관련해“예비비나 교부금을 많이 이용해서 관정을 파고 부족한 물을 공급하는 등 이번 일주일만 노력하면 재해를 많이 극복할 수 있다”고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