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일자리 창출로 경제 성장잠재력 확충”
“기업유치·일자리 창출로 경제 성장잠재력 확충”
  • 박한우기자
  • 승인 2012.06.0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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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여수엑스포·순천만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 성공 개최에 ‘총력’
“더 큰 도전으로 꿈과 희망찬 내일을 열어”

“녹색산업·신소재 산업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데 역점”

신아일보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신문’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이 땅에 뿌리를 내렸던 신아일보가 어언 10년이 되어 큰 나무로 성장했습니다.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아일보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참 언론의 길을 묵묵히 걸어 왔습니다. 무엇보다 독자들과 애환을 같이하며 진실을 말하고 도정발전에 많은 힘을 보태 주었습니다.
신아일보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전남은 그동안 소외와 가난이라는 가시밭길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그 따뜻한 사랑속에 우리 녹색의 땅 전남은 많은 꿈을 키우고 또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천혜의 자연여건과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고 친환경 농업과 녹색산업, 생물과 신소재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수려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명품관광지를 만들고 행복마을과 은퇴자 도시를 조성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12일 화려하게 개막된 여수세계박람회가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지역발전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끝까지 힘과 지혜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신아일보가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의 시대를 선도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면서 임직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전라남도>



‘녹색의 땅 전남’농업의 미래 위해 ‘3농 정책’지속 추진

고품질 친환경 농수축산 확대 고부가가치 수출산업 육성

전남도가 F1자동차경주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로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본지 창간 1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의로운 땅 전남이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소신으로, 이러한 의로운 이미지를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함으로써 전남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자원의 산업화, 맞춤형 기업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면서, 생물·신소재·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을 고도화하고 전기 자동차·마이크로 응용레이저, 항공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여 인구 200만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5기 도정의 목표와 비전은 어떤 것인가?

전남은 의로운 땅이다.
우리 도민들께서는 항상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바로 세우고 바른 길로 가도록 희생하고 헌신해 왔으며 민족의 정기와 자유를 지키는 일에 늘 앞장서 왔다.
의로운 땅 전남이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으로, 이러한 의로운 이미지를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함으로써 전남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 먼저, 비교우위 자원의 산업화, 맞춤형 기업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면서, 생물·신소재·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을 고도화하고 전기 자동차·마이크로 응용레이저, 항공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여 인구 200만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이며 전남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므로 ‘3농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품질 친환경 농수축산의 확대와 생산.가공.유통 혁신을 통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이 갖고있는 해조류는 인류의 미래식량이다.
웰빙식품으로 그 잠재력이 뛰어나다.
해조류 산업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F1 자동차경주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며 전남도에 맞는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

-올해 전남 도정의 주요 현안들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에도 ‘녹색의 땅 전남’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올해는 무엇보다 국제행사 성공 개최와 투자유치, 인구늘리기, 농어촌의 자생력 제고에 도정의 초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특히 여수엑스포가 개막된지 한달이 지났다.
앞으로 남은 기간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전남도는 FTA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농촌.농업인을 포괄하는 ‘3농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
전남은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2천여개의 섬,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등 자랑할 것이 많다.
올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100대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12년 전남도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다.
전남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대형 이벤트들이 펼쳐지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다. -친환경농업 전략의 비전은?

전남도는 침체된 농촌과 전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대안이 ‘친환경농업’이라는 판단에 따라 2005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전문가들도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전남도민들께서 잘 협조해 주셔서 1차 5개년계획 발표 당시 경지면적의 1.3%(2004년말)에 불과했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25배(32%)로 크게 확대되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친환경농산물 유기농·무농약 인증면적이 69,283ha로 전국의 61%를 차지함으로써 ‘친환경농업 1번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전남도가 최초로 시작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정도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오는 2020년에는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7조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저비용 고소득 농법개발 보급과 가공·유통·수출에 역점을 두고 친환경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유기농생태마을 조성 등 생태환경과 관광을 연계하는 잘사는 농촌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친환경농업이 단순한 먹을거리 생산을 넘어 웰빙케어 산업, 의약품 수준의 기능성 식품, 신소재, 농촌관광 까지 포괄하는 6차 산업으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남의 투자유치 정책은?

전남도는 지역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기업 2,000개 유치 시책(‘10. 7~’14. 6)과 함께 비교우위자원을 활용한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자유치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에 해외투자유치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국가별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일본기업들의 진출이 쉽도록 식품가공, 전기전자, 부품소재 등 산업별 특화산단(5개산단)을 조성하여 외국인의 투자가 용이하도록 하고, 50만불 이상 투자시 영주권를 부여하는 부동산투자이민제(여수경도)을 도입하여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가별 특성에 따라 중국을 겨냥한 다도해 관광개발 프로젝트 등 부동산 개발사업, 일본·대만 등을 겨냥한 신소재부품.식품.물류분야를 중점유치대상으로 하여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투자 인센티브는 일정규모 이상 투자기업에 대해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통한 조세감면(국세 7년, 지방세 15년) 혜택을 지원하고, 고도기술 분야 또는 대규모 고용기업에 대해서는 투자금액의 일정비율을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현금지원제도(Cash Grant)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국투자기업이 입지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도로, 전기, 상하수도 등 인프라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일정 투자기준을 충족한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 및 시설보조금도 지원하고 있다.

-한중일을 아우르는 남해안 발전구상은?

우리 한국의 남해안은 미국의 남부 15개주 선벨트와 견줄만큼 햇볕이 많고 다도해의 섬과 함께 수려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선벨트’로 조성할 계획으로 구상되었다.
전남.경남.부산의 해안선 연접 33개 시, 군, 구를 대상으로 2020년까지 동북아 5위 경제권으로 도약, 새로운 경제 성장축으로 형성하고 2시간대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5월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을 국가계획으로 확정하여 남해안 선벨트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선벨트 사업의 주요내용은 4개 전략(세계적 해양 관광·휴양지대 조성, 글로벌 경제·물류거점 육성, 통합인프라 및 초국경 네트워크 구축,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 거점 육성)에 세부 166개 사업으로 총 24조 2천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대표 선도사업으로 우리도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이 지난해 12월말 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2020년까지 남해안 선벨트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남해안지역은 인구 870만명, GRDP 240조원 달성과 함께 제조업 총생산액 183% 증가(59조 → 108조원), 물동량 166% 증가(517백만 → 857백만톤), 외국인 관광객 192% 증가(233만 → 447만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J프로젝트는 어떤 프로젝트인가?

J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 일원 48.1㎢(1,455만평)의 부지에 2조 3천억원을 투자하여 관광레저 도시를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J프로젝트는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와 땅값 평가방법 및 가격에 이견을 빚으면서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구성지구 간척지 양도·양수가 법원으로부터 결정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구성지구는 전체 4개부지(49㎢) 중 가장 큰 규모로(21.87㎢) 2025년까지 8,900억원을 들여 골프장, 호텔, 의료·건강·휴양타운 등이 조성된다.
내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330만㎡ 부지에 골프장과 중심상업지구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구성지구의 분쟁 해결로 나머지 사업지구의 간척지 문제도 순차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서남해안레저도시가 완공되면 4만9천명의 신도시가 탄생되며, 도시개발을 통해 생산·소득유발 22조원, 부가가치 7조원, 고용유발 효과 22만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엄청나다.

- 여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핵심 열쇠는?

여수세계박람회가 개막한지 한달여가 지났다.

그동안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
앞으로 남은 기간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성공적 개최 위해 중요한 것은 박람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다.
청결ㆍ질서ㆍ친절ㆍ봉사 실천을 위한 범도민운동이 활기를 더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도 1만명 넘게 몰리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더 노력해야 할 부분도 많다.
특히 범 국민적인 붐 조성을 위한 국내·외 홍보 등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공동 협력이 절실하다. 자칫 총선 열기 등에 묻히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차분하게 문제점을 보완해 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박람회 시설의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아쿠아리움과 ‘빅오(Big-O)’ 등 핵심 콘텐츠는 상설화하고 전시관들은 리모델링을 통해 국제행사 시설로 활용하는 등 충분한 검토와 계획이 세워져 있다.
올해 세계인들은 F1대회와 여수세계박람회, 그리고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전남을 크게 주목하게 될 것이다.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응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