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왕과 나’ 오픈세트장 조성
SBS 드라마 ‘왕과 나’ 오픈세트장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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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수원시, 화성 일대에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시는 22일 SBS 드라마 ‘왕과 나'의 오픈세트장이 수원 화성일대에 조성된다고 밝혔다.
세트장은 공사와 시가 추진 중인 영화지구 조성사업 부지 내에 세워지는 것으로 오픈세트장 7202m²(2178평)과 테마정원 및 주차시설 1만4063m²(4254평) 등 2만1266㎡(6430평) 규모로 오는 10월 문을 열어 내년 10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특히 세트장에는 궁궐에서 임금이 거처하는 안전, 후궁의 처소, 처선의 사가, 내자원(내시 학교) 등이 들어서 다양한 볼거를 제공하고 테마정원은 창덕궁의 일부를 재현, 도심 속에서 역사와 드라마의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 드라마 세트와 소품 공간 및 포토존, 극중 내용과 관련된 전통문화상품과 웰빙제품 판매 공간, 먹거리 음식점, 신세대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영화문화관광지구 사업 준비 기간 오픈세트장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경영 측면에서도 혁신적"이라며 “계획대로 실행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직.간접 효과는 8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접근성이 좋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데다 야간개장을 겸해 연 1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사적 무대로 화성을 활용해 화성과 수원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삼용기자
syu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