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율면 주민들, 시장에게 항의문 전달
경기도 이천시 남부(장호원 율면. 설성)지역에서 거명되고 있는 군부대 유치설은 사실과 다름이 주민들에 의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지난 16일 장호원 2만여 주민들의 반하는 의사로 모 일간지가 보도한 내용에 대한 불만과 장호원읍의 군부대 유치는 전체 의사가 아니라는 단호한 입장을 장호원 읍장실에서 이장들이 피력한바 있다.
그 발표가 있은지 4일만인 20일 오후 2시 이천 남부지역의 끝 자락인 율면 주민 30여명이 우리도 반대라는 의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이천시청에 몰려와 조병돈 시장에게 강력한 항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율면 주민들에게 이천시민의 반대속에서 이천시의 발전이나 군부대 유치는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 시의회와 이천 시민들과 유관 단체 및 비대위등과 협의를 거쳐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는 의사를 율면 지역 대표자(이천시에 항의문 전달자)들에게 밝혔다.
조 시장은 시정은 시민을 위한 시정으로 펼쳐 나갈 것이나 20만 시민들에게 유익 하다면 단호한 결정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천시가 추구하는 35만 도시개발을 정부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며 축소를 말하고 있지만 의지를 굽히고 십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시를 항의 방문차 찾아온 남부지역 율면의 30여명의 주민들은 시장과 20여분 의 면담으로 일단락 지었으며 머리띠와 어깨띠등 항의에 해당하는 모든 표시물을 제거하고 시의 지역적 균형발전을 당부하며 귀가했다.
이규상기자 gs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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