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제비꽃
꽃대와 함께 나와 양쪽으로 말린 잎의 모습이 고깔을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처음 내미는 어린잎은 작고 접혀있어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싶다.
뿌리에서 모여 나오는 잎은 꽃이 지고난 후 펼쳐지고 심장형으로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여러 종류의 제비꽃 중 전국에 걸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꽃은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으로 하나씩 달리고 홍자색을 띤다.
흔하지만 봄을 알리는 꽃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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