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가족 모임, 장기화 대비
아프간 피랍가족 모임, 장기화 대비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9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대위 구성 등 체계적 대처 방안 모색
아프간 피랍가족모임이 인질 석방 장기화에 대비,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처 방안 모색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했다.
피랍 22일 째에 접어든 9일 피랍가족모임은 비대위 구성이라는 자구책을 마련했다.
피랍가족모임 차성민 대표와 이정훈 부대표를 비롯 언론대응, 가족연락, 해외언론, 서류작성, 업무지원 등 5개 팀으로 비대위를 꾸렸다.
언론대응 팀은 국내.외 두개 팀으로 나눠 구성,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대언론 홍보를 전개하기로 했다.
또 업무지원 팀은 가족들에게 필요한 각종 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서류작성 팀은 각종 자료들의 문서화 업무를 맡는다.
피랍가족모임은 앞으로 비대위가 주축이 돼 아랍권의 철학, 국제 정치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가족들이 적정하게 대응, 인질들의 조기석방과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 파랍가족모임은 UCC 제작을 지속적으로 전개, 세계 여론에 호소하고 이슬람 문화권 대사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피랍가족모임 차성민 대표는 “비대위는 아프간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조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 21명 가족들이 무사귀환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한 장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