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2분기 매출액 2,109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NHN은 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2,109억원, 영업이익 884억원, 순이익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 5.6%, 영업이익 3.2% 성장한 수치며 지난해 동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비해 각각 58.7%, 74.6% 성장했다.
NHN의 2분기 매출 구성은 △검색 매출 1,157억원(매출 비율 55%) △게임 매출 500억원(24%)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 286억원(14%) △E-Commerce 매출 136억원(6%) △기타 매출 30억원(1%)으로 이뤄졌다.
NHN의 검색 부분은 전 분기 대비 6.7%, 전 년 동기 대비 69.9% 성장한 1,1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측은 이번 분기 검색 성장률이 둔화된 것은 지난 1분기 검색 매출이 오버추어 광고 네트워크 변화 요인으로 대폭 성장했기 때문이며 3분기 이후에는 정상적인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 부분은 하절기 계절적 비수기로 0.8% 감소한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285억원)와 대비할 때 75.3% 증가한 수치다.
또한 각 서비스 퍼포먼스 상승세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광고와 E-Commerce도 각각 매출액 286억원, 136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최휘영 NHN 대표는 “지난 2분기 각 분야 서비스 및 비즈니스 인프라 개선을 바탕으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올 연말 일본 검색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한 검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NHN 재팬은 매출 20억9,000엔, 영업이익 2억3,000엔을 기록, 지난 분기 대비 각각 2.8%, 37.2%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전 년 동기 대비 각각 30.7%, 842.9% 성장한 기록이다.
양영일기자
yy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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