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다사읍,인구 6만 시대열다
달성 다사읍,인구 6만 시대열다
  • 달성/전도일기자
  • 승인 2012.05.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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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승격 14년만에 눈부신 성장 보여
달성군 다사읍이 지난 5월 8일 기준으로 인구 60,007명이 되어 드디어 읍 인구 6만 시대의 막을 열었다.

이는 1997년 11월 1일 25,000여명으로 읍으로 승격한 지 14년 만에 이룩한 눈부신 인구 성장이며, 이후 2008년 10월 30일 40,000명, 2009년 9월 8일 50,081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11월 3일 56,264명으로 대구지역 139개 읍·면·동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네로 등극한지 6개월 남짓 만에 3,700여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이다.

6만번째 다사읍민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남구 대명동에 거주하다가 다사읍으로 주소를 옮긴 강혜정 씨(32세, 여)이며, 지난 8일 다사읍에서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상진 다사읍장은 “다사읍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며, 특히 연간 1,000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것은 놀랄 만한 일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비례해 행정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많으나, 최고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직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6만번째 식구가 된 것을 주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다사읍은 본격적인 읍 인구 6만명 시대를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축하고, 6만 번째로 인연을 맺은 다사읍민에게 읍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1일 오전 11시 다사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최상진 다사읍장과 채명지, 정수헌 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만번째 읍민 환영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봉규), 번영회(회장 이상도), 이장협의회(회장 이준태)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순금 7.5g으로 제작된 기념패(63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다사농협(농협장 구자학)에서는 50kg짜리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