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 조기착공·호국밸리 사업 적극 지원”
“남부내륙철 조기착공·호국밸리 사업 적극 지원”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12.05.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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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지사, 의령군 순방… 정암 재해위험도로 사업에 20억원 배정
김두관 경남지사는 오는 2016년 착공예정인 김천-의령-거제간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의령군의 핵심사업인 호국의병문화밸리 조성사업을 경남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9일 의령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2 경남도정 및 의령군정 보고회에서 옥광수 부군수로부터 군정현황과 건의사항을 보고받고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그동안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조현룡 국회의원 당선자와 의령군, 경남도가 합심해서 철도가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힘을 결집해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비 200억원이 지원되는 의령군의 지역특화 프로그램 호국의병 문화밸리 조성사업을 비롯한 의병관련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이와 함께 도내 시군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고른 발전을 위해 내년에 9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정이 어려운 군부터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덕면의 위령천 하천정비 사업과 정암 재해위험도로 정비사업의 예산 부족분을 지원해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즉답을 통해 각각 도비 10억원씩을 배정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행사 참석주민이 건의한 의령소방서 신축 예산 지원에 대해서도 내년도 예산에 의령소방서 신축예산을 반영하고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업무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채용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군정 현안과 건의사항 보고 및 경남의 비전과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소개, 지역주민과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채용 군수는 이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도정여건 속에서도 항상 의령발전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에 대해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의령군은 대한민국 번영1번지 경남의 발전방향에 맞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다짐과 함께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인사했다.

김 지사는 보고회가 끝난 후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인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이어 국민체육센터 광장에서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김 지사의 이날 순방에는 도 행정지원국장과 건설사업본부장, 복지보건국장, 농수산해양국장, 공보관,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 등 주요 참모가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