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42-해주최씨(海州崔氏)
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42-해주최씨(海州崔氏)
  • 정복규
  • 승인 2012.04.10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조 최온은 해주 목민관으로 선정 베풀어
최충.최만리.최경회.최윤모.최명헌.최응상등

시조 최온(崔溫)은 널리 알려진 해동공자 최충의 아버지이다.

최온은 해주 대령군 수양산 밑에서 오랫동안 살았다.

그는 해주 목민관으로서 선정을 베풀어 이름을 떨쳤으며, 뒤에 판사부사를 지냈다.

그 뒤 여러 대에 걸쳐 해주서 살았다.

그래서 후손들이 해주를 본관으로 했다.

시조의 아들 문헌공 최충은 고려의 명재상이자 석학이다.

그는 고려 목종 8년 20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했다.

그 뒤 문종 때 문하시중을 지내는 등 요직을 두루 거친다.

72세 때까지 수상직 9년을 포함해 전후 20여 년간 권력의 중심인물로 고려의 국정을 좌우한다.

조선 선조 때 경성부사를 지낸 고죽 최경창은 시인, 문장가였을 뿐 아니라 글씨도 뛰어났다.

피리도 잘 불고 활쏘기에도 명수였던 그는 당대의 멋쟁이였다.

기생 홍랑과의 로맨스는 한편의 아름다운 전설로 전해온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을 사수하다 숨진 최경회도 있다.

진주 촉석루에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의기 논개는 그의 부인이다.

조선조 최만리는 한글창제 반대론자로 알려져 더 유명하다.

그러나 사실은 강직하고 청렴한 청백리였으며 원칙에 충실한 지조의 인물이었다.

최린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현대인물은 최윤모(대법관), 최대현(부장검사), 최재형(변호사), 최동(연세대학장), 최준기(한양여자전문대학장), 최재율(전남대교수), 최선홍(연세대교수), 최애경(홍익대재단이사장), 최명헌(노동부장관), 최수일((주)인천제철사장), 최창섭(서강대교수), 최불암(탤런트), 최규식(연세대교수), 최근유(부산의사회장), 최병권(국회의원), 최병호(연세대교수), 최봉수(동국대교수), 최상금(가톨릭의대교수), 최용철(의학박사), 최응상(농촌진흥청장), 최정헌(의학박사, 경북대교수), 최중길(서예가), 최진(의학박사, 우석대교수), 최찬주(의학박사, 우석대교수), 최태호(춘천교대학장, 아동문학가), 최학선(대전체신청장), 최창윤(국회의원, 문화공보부차관), 최국경(수도여고교장), 최기호(영풍광업사장), 최상업(이학박사, 서강대교수), 최재서(문학박사, 동국대대학원장), 최창수(의학박사, 우석대교수), 최홍룡(친화화공약품사장), 최강현(홍익대교수), 최순필(공학박사), 최의부(공학박사, 고려대교수), 최재갑(서울농대교수), 최용주(삼양물산회장), (무순, 전 현직 구분 안 됨) 집성촌은 전남 화순군 동면 오동리, 전남 화순군 동면 서성리, 전남 화순군 동면 운농리, 전남 화순군 동면 경치리, 전남 화순군 동면 백용리,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경북 포항시 연일읍 자명리 등이다.

본관 해주는 황해도 남해안에 위치한 도청 소재지이다.

고조선 시대에 대방군(帶方郡)에 속하여 고죽(孤竹)으로 불리었다.

936년(고려 태조 19)에 태조가 남쪽이 바다와 접하고 있다고 하여 해주를 사명(賜名)했으며 성종 때 와서는 별호로 대령(大寧)·서해(西海)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해주를 본관으로 한 성씨는 해주경씨(景氏), 해주김씨, 해주노씨(盧氏), 해주명씨, 해주박씨, 해주배씨, 해주석씨(石氏), 해주오씨, 해주왕씨, 해주우씨, 해주유씨(柳氏), 해주윤씨, 해주이씨, 해주임씨(林氏), 해주장씨(張氏), 해주정씨(鄭氏), 해주정씨(丁氏), 해주조씨(趙氏), 해주최씨, 해주판씨, 해주허씨, 해주황씨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 262명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했다.

문과 49명, 무과 46명, 사마시 161명, 역과 2명, 의과 2명, 율과 2명 등이다.

인구는 2000년 현재 181,840명이다.

서울 46,421명, 부산 6,209명, 대구 5,274명, 인천 19,101명, 광주 7,847명, 대전 5,217명, 울산 1,669명, 경기 45,341명, 강원 6,615명, 충북 3,680명, 충남 13,253명, 전북 3,940명, 전남 7,888명, 경북 5,683명, 경남 3,203명, 제주 4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