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앙증스럽게 핀 꽃
작지만 앙증스럽게 핀 꽃
  • 정찬효
  • 승인 2012.03.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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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꽃
논둑이나 밭둑, 길가의 양지바른 언덕이 봄맞이꽃이 자라는 곳이다.

앵초과에 속하는 풀로 식물체에는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다.

잎은 뿌리에서 바로 나와 둥글게 방석 모양으로 퍼진다.

꽃은 꽃줄기 끝에 네다섯 개에서 많게는 열개까지 우산살처럼 달린다.

가운데 노란빛이 도는 흰색의 작은 꽃은 꽃잎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작지만 앙증스럽게 핀 꽃이 마치 봄나들이를 나와 활짝 웃고 있는 어린아이를 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