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망개떡 전국적인 브랜드로 ‘쑥쑥’
의령망개떡 전국적인 브랜드로 ‘쑥쑥’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12.03.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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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결정
의령군은 19일 ‘의령망개떡’이 지난 2011년 떡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제 등록(제74호)이 된데 이어 특허청으로부터 지난 3월5일자로 의령망개떡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령망개떡은 앞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과 함께 유사상품, 허위표시제 등 상품명칭 침해에 대해서도 민ㆍ형사상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의령군은 2011년부터 창원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의령망개떡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해왔는데 오암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사업’ 연구용역을 토대로 (사)의령망개떡협의회 명의로 출원해 이번에 등록결정이라는 결실을 거둔 것이다.


그 동안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망개떡의 명품화 사업으로 망개나무 재배단지 10.2ha와 팥 생산단지 6.5ha, 기능성 영안벼 재배단지 1.2ha 등 친환경 원료 생산단지를 조성, 망개떡 생산업체에 직접 공급하는 로컬푸드 체계를 마련했다.


또 유통과정의 불필요한 거품을 없애고 믿을 수 있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했고 특히 멥쌀로 만드는 망개떡의 특성상 당일제조, 당일판매의 한계를 극복해 3일 이상 유통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전국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하도록 택배를 지원하면서 TV와 버스광고, 신문보도 등 대대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