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21세기 서해안시대 주역'우뚝'
군산시,21세기 서해안시대 주역'우뚝'
  • 김용군.이윤근기자
  • 승인 2012.03.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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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녹색성장 산업 중심 풍요로운 경제도시로
기업유치로 인구 지속 증가...지방세 세수.자주재원↑

국제관광기업 도시 군산건설 미래비전 완성 역량 집중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주역이자 동북아의 경제중심 명품도시,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와 3대 철새도래지 금강하구둑,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전국 최대 산업단지와 21세기 환 황해권의 물류와 생산의 거점도시 군산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군산시는 새만금이라는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민선 4기 이후 397개의 기업유치와 고용의 증대, 매년 4천여명씩 늘어나는 인구, 건실한 재정운영, 교육여건의 개선과 스포츠 마케팅을 비롯한 문화.예술, 복지 분야 등 다방면에서 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며 전국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민선4기 출범 이후 눈부신 기업유치 성과로 전국최고임을 인정받은 군산시는 풍요로움을 추구하면서 서로 화합하며 명품도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런 군산시의 민선4기 출범 이후 기업유치에 따른 경제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2만4,549명 고용증가

군산시는 민선 4기가 출범한 2006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397개 기업, 190,280억원의 투자액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2006년 71,260명이었던 근로자 수가 2011년 95,809명으로 늘면서 24,549명, 34.4%가 증가했다.

특히 2008년 10월 54.1%였던 고용률이 2011년 6월 54.9%로 증가하며 동기간 전국 평균 0.4% 성장한 것의 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군산시는 년30~70%의 공장가동율 증가와 년7%의 고용증가 추세로 볼 때 2015년에는 근로자 5만 여명의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80%가 군산 거주자임을 감안했을 때, 금후 미착공 기업(58개소)의 풀가동, 새만금지역 OCI 추가투자 등의 내부 개발에 따른 내수시장 활성화 등의 기업유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속적 인구증가...지방세 세수.자주재원↑

인구 1만4670명, 지방세 44%, 자주재원 41.5%로 늘어 이러한 기업유치 효과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06년 말 대비 총 14,670명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인구증가는 올 1월말에도 전달 대비 422명이 증가한 276,101명을 기록하며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8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군산시 인구는 특히나 기업유치의 영향으로 20~30대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12년에는 28만 명, 2018년경에는 3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방세 세수 역시 2007년 말 923억원이었던 것이 지난해 말 1,329억원을 기록하며 44%, 406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2008년도 지방세 1,000억원을 기점으로 매년 2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이같은 세입증가는 2007년 이후 산업단지 내 감면 토지 및 건물의 과세 전환으로 앞으로도 계속되어 2012년에는 1,500억원, 2015년 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 작년 시세 납부액 상위 6개 기업의 납부 합계액은 200여억원으로 전체 세입액의 15%를 차지했다.

2011년 기업별 납부액 최고는 현대중공업(주)이 65억원이며, 다음으로 OCI(주) 63억원, 세아베스틸(주) 26억원, 한국GM(주) 20억원, 군산레져산업(주) 13억원, 타타대우(주) 12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 재정보전금, 부동산교부세 등의 중기 자주재원 역시 2007년 1,171억원에서 2011년에는 1,657억원을 기록하며 2007년 대비 41.5%가 증가했다.

이러한 중기 자주재원의 증가는 산단 가동율 증가, 인구 및 자동차 증가, 산업용감면부동산 과세전환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6년에는 1,513억원, 129%가 증가한 2,6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산업단지 분양 완료,수출액 증가

군산의 산업단지는 2006년 23%의 분양율을 보이다 기업 협력업체 및 연관기업이 입주 하면서 2010년 100% 분양이 완료 되었다.

2007년 470개였던 기업체 수도 2011년에는 146개가 증가한 616개로, 2011년 12월 현재 94.9%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다.

군산에는 군산 국가산업단지(155개 기업, 6,828천㎡), 군산 2국가산업단지 (398개 기업, 15,774천㎡), 지방 산업단지 (63개 기업, 5,641천㎡), 농공단지(83개 기업, 569천㎡) 등이 있다.

수출액 역시 증가하며 전북의 수출물량의 반 이상을 군산에서 책임지고 있다.

2008년 36억불이었던 수출액은 2011년 77억불로 110% 증가하며 전북도내 수출점유율이 58.7%를 기록했다.

앞으로 산업단지 내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입주와 미래그린상용차 부품센터(FGCV), 녹색선박시험인증센터(TCS) 등 미래전략산업을 유치하면 수년 내 군산의 도내 수출액 점유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아파트 공급,화물입출항 등 증가

이 밖에도 기업유치를 통한 군산의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꾸준한 인구유입 증가로 중ㆍ소형 주택의 수요층이 증가하며 아파트 공급이 2006년 대비 20.6% 증가한 63,705세대에 이르렀다.

기업유치로 고용기회가 증대하고 1~2인 가구수가 대폭 증가하며 주택건설 시장의 분양 침체기 상황에서도 군산시는 예외지역이 되었다.

5년동안 23개단지 10,886세대의 주택공급에도 미분양 주택이 없을 정도이고 앞으로도 2014년까지 10개 단지 9,200여세대가 신축할 전망이다.

화물입출항 역시 2007년 대비 3%가 증가했다.

특히 2007년 이후 계속 감소되던 추세에서 벗어나 2010년 이후 부터 증가추세로 들어서며 앞으로는 새만금 내부개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걸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끈 군산의 기업유치 전략은 명실상부 전국 최고로 인정받으며 청와대 및 중앙부처 등에서 선진 모범 사례로 소개 되었으며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업유치 전략과 경제효과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대내외적으로 검증받게 되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그 동안 추진해온 성장 동력사업에 구체적인 실행력을 더해 50만 국제관광기업 도시 군산건설의 미래 비전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지속 추진해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농수산업 5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어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술의 전당과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화 사업을 연내 완공하고, 원도심이 문화 예술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 특성을 살린 개성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문동신 시장은 "100여년 만에 맞았다고 하는 군산 발전의 좋은 기회가 꼭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미 군산은 도약기를 거쳐 성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새만금 산업단지 기업유치를 비롯하여 위그선, 풍력, 조선, 플라즈마 응용 융복합 기술개발사업, 자동차, 폴리실리콘 등 신성장 동력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만들고 있는 군산.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군산의 또 한 번의 변화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