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軍 가산제’ 66.1% 찬성
‘공무원 軍 가산제’ 66.1% 찬성
  • 신아일보
  • 승인 2007.06.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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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앤조이’ 리얼미터 의뢰 조사
1999년 위헌 판결로 폐지된 군필자 공무원 가산점 제도를 부활시키자는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가운데 우리 국민 상당수는 군 가산점 제도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공무원 채용 시 총점의 2%에 한해 군복무 가산점을 주자"는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의 발의안에 대해 66.1%가 찬성 입장을 보였고, “가산점 부여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7.6%에 그쳤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을 불문하고 군 가산점제 부활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특히 부산/경남(73.0%>6.1%)과 인천/경기(73.0% >14.2%) 응답자가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으며 대전/충청(72.0%>8.8%), 전남/광주(65.2%>21.8%), 대구/경북(61.2%%>1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군입대를 마쳐 예비군 세대라 할 수 있는 30대가 78.4%(>17.5%)로 군 가산점제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현역 세대인 20대가 71.3%로 뒤를 이었으며 40대(69.9%>17.7%), 50대 이상(50.8%>23.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의 경우 가산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7.2%에 불과해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이승희기자 s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