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고기 산업화 쇠고기 시장 넓힌다"
"송아지 고기 산업화 쇠고기 시장 넓힌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2.01.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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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가와 계약 생산 송아지 소비시장 개척 추진"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농협이 송아지 6개월령 1000마리를 농가와 계약 생산해 송아지 소비시장 개척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에서는 송아지 고기가 인기인 데 우리는 그동안 시도조차 안 해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수매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농협이 6개월령 송아지를 직접 도축, 포장, 유통해서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화 시스템을 가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 후부터 농협을 통해 송아지 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육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유통경로와 제품다양화 등의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의 육우고기 브랜드 판매장을 현재 6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육우고기를 판매하도록 했다.


또 수송아지 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성감별 정액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육성우 전문목장도 만들어 송아지를 전문목장이 위탁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화해 농가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