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7일 불꽃쇼 개막
화천 산천어축제, 7일 불꽃쇼 개막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2.01.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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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빙상뮤지컬 낭천별곡’을 시작으로 23일간 일정 돌입

얼음의 나라이자 산천어의 고장 강원 화천군에서 2년만에 열리는 ‘산천어축제’가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일정으로 축제에 돌입한다.

6일 화천군에 따르면 모든 프로그램은 7일 오전부터 진행되지만 개막행사는 오후 6시 축제장 얼곰이성 앞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정갑철 화천군수의 개막 선포를 시작으로 빙상뮤지컬인 ‘낭천별곡’이 펼쳐지고 이어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축포와 나이아가라 불꽃쇼가 함께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주민 및 군장병 등 100여명이 출연하는 빙상뮤지컬 낭천별곡은 여는마당, 산이와 진이사랑, 소금배출항, 농목장치기 등 총 16개 scene로 구성돼 있으며, 얼음위에서 농목장치기를 재현하는 아이스하키 그리고 노래와 피겨스케이팅 및 산천어등(燈) 안무 등이 어우러져 한겨울 추위를 열기로 녹여버릴 환상적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한편 빙상뮤지컬 낭천별곡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여름축제인 쪽배축제 때 개막공연으로 펼쳐졌던 ‘수상뮤지컬 낭천별곡’에 대해 재탄생시킨 것으로 ‘냉경지 소금배 이야기’와 ‘전래민속놀이’ 및 ‘농목장치기’ 등을 현대화 시켜 꾸며진 마당극이다.